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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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2015. 12. 11.(금) 10:00, 본회의장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 정 연 설
존경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문환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오늘 제216회 제3차 본회의 개회를 맞아 구의회에 2016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행복도시 해운대 건설을 구정 비전으로 선포하고 민선6기 첫 발을 디딘 이후 1년 6개월이란 시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해오면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함께 일해 온 900여명의 직원과 함께 그간의 협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 및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요인이 상존하였고, 메르스(MERS)로 인해 전 국가적으로 예기치 못한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많은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히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음식·숙박 및 관광 등 서비스업이 생산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에 힘입어 구에서도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복지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돌이켜보면, 힐스테이트 위브 준공 인가 당시에 주민 갈등의 골이 깊어 해결방안을 찾느라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고통 받는 입주민들을 생각하며 더 늦지 않게 결단을 내렸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안도의 숨을 내쉬곤 합니다.
올 한해 우리 구에서는 부산 최초로 진로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였으며 좋은 부모 자격증반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해 부산 최초로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왔습니다.
복지허브센터 시범 운영 및 저소득 주민 긴급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효행대상 제정 및 청사포 마을회관 건립, 그룹 홈 도입 등 노인 복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습니다.
지식문화콘텐츠 및 3D 프린팅기업 지원, 지역공동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등으로 8천 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목표 대비 118%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해운대시장과 반여2동 상가시장 시설현대화,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 개국 및 좌동 일원에 전국 최초로 중심상업지역 옥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동백섬과 해월정 공영주차장 유료화 전환을 통해 관광객 편의 향상 및 인근 교통 정체 해소, 구 세수 증대를 도모하였고 달맞이길 단절구간에는 해송보도교 설치로 아름다운 도보여행 코스를 완성하고, 반송동 유신교 대체도로 개설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더베이 101과 센텀마리나파크 본격 운영 및 영화의 거리 조성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 대상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였고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도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온 대표 축제로,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장 50주년을 맞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기념 페스티벌, 버스킹, 특화 존 등 새로운 시도로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특히 해운대비치 국제 아이스링크장은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시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석대천변 어르신 쉼터와 신시가지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및 생태놀이터 조성, 대천공원 진입로 보도 확장 등 편리하고 쾌적한 푸른 도시 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인구 과소동인 반송1·3동은 행정서비스와 복지 증진을 위해 통합하고, 노후한 송정동 주민센터는 신축하였으며,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골목길 탐방과 현장 구청장실도 운영하였습니다.
올 한해 이러한 노력들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일자리 평가,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평가, 전국 우수 해수욕장 평가 등 상급·대외 기관으로부터 많은 수상을 하였고,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구민과의 약속 이행에 대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실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43만 구민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900여 우리 직원들이 협조하며 노력해왔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43만 구민과 의원 여러분!
내년 2016년은 올해 일구어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서 구민 행복과 도시 발전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미래 해운대가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크고 새로운 구상을 하면서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은 구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도시안전 및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여, 활력 있고 건강한 행복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자 합니다.
내년도 우리 구 예산 총계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5.83% 증가한 4천 186억 9,600만원입니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18% 증가한 4천 34억 8,800만원 규모로 세입은 지방세 839억 1,700만원, 세외수입 264억 7,900만원, 국․시비 보조금 2천 481억 7,100만원 등 입니다.
세출은 인력운영비 등 행정운영 경비 742억 9,300만원, 보조사업을 비롯한 정책사업에 3천 250억 900만원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투자사업은 반여·반송 도시재생사업 15억 2,800만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13억 900만원, 인문학도서관 건립 7억 1천만원, 기술교육원 건립 7억원, 보훈회관 건립 3억원 등 입니다.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26.41%가 늘어난 152억 800만원 규모로 주차장 특별회계 124억 2,200만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4개 특별회계에 27억 8,600만원입니다.
부문별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와 교육지원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송2동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복지허브센터는 내년에 반여동 1개소 추가 설치를 시작으로 전 동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복지·고용서비스와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에 달하여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의지할 수 있는 그룹 홈 제도는 반송동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구 전역으로 확대해나가고, 어르신과 대학생이 빈 방을 나누고 서로 도우며 살 수 있는 홈 쉐어링 제도도 도입하겠습니다.
반송1·3동 통합에 따른 유휴동사는 어르신 일자리문화센터로 조성하여 공동작업장과 체력단련실, 쉼터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반송동 노후 경로당은 3층 규모로 신축하며 공동작업장과 경로당, 커뮤니티실을 갖춘 우2동 마을공방도 소득 창출과 휴식 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구 전역 어르신 일자리 확충 및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립을 위해 서비스 중심기관인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고, 장애아동의 재활 및 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작업치료교실도 운영할 것이며 호국용사에 대한 예우와 복리증진을 위해 8만여 보훈가족의 숙원인 보훈회관 건립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석대산업단지 내에는 공립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도 10개소로 늘리는 등 맞춤형 보육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안심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옐로 카펫과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반여동에 5층 규모의 인문학도서관을 건립하여 구민들의 소양과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가겠습니다.
반여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및 반송중학교 운동장 다목적 구장 조성 등 학생과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시설도 지원하고, 교육 경비 지원금도 매년 증액하여 수준 높고 탄탄한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들 합니다.
민선6기 일자리 창출 목표로 설정한 4만개 달성을 위해 내년에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중·장년층을 위한 취·창업 상담 및 교육, 일자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위해 기술교육원 건립공사를 내년에 착공하고 분산된 일자리 업무 통합으로 종합행정을 추진하여, 구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일자리 허브센터도 설치하겠습니다.
3D 프린팅 시제품 제작소 운영 등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활성화와 청년층 맞춤형 직업훈련 실시,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청년층 해외 일자리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반여동 이야기가 있는 무지개길 조성사업과 반송 창조문화 그린웨이 조성사업도 내년에 15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전통주를 활용한 마을기업 육성 등 지역과 주민이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경제 체계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겨울철 빛 축제, 야시장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13억 900만원이 투입되는 좌동재래시장과 반송골목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2022년까지 반여·반송지역 일원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는 지역과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선제적 재난 대응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 속에서 조화롭고 편리한 안전도시를 구축해나가겠습니다.
좌동과 반여4동의 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내년에 착공하고, 침수 우려 지하차도에는 재해방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며 재난·방범 취약지대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는 선제적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통합관제센터와 연동한 재해·재난 대응능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횡단보도 전용 조명등 설치, 신시가지 우회도로 램프 가로등 정비 등 야간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국가 인증 첫 스마트 시티로 선정된 센텀시티에는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파킹 등 사물인터넷 환경을 조성하여, 빠르고 편리한 첨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말 해운대관광리조트가 완공되면 더욱 심화될 교통난에 대비하여, 온천사거리에서 미포 육거리 간 도로는 내년에 본격적인 확장 공사를 실시하고 올림픽교차로 일원 도로 확장 및 장산로 방면 종단선형 개선을 통해 만성적 차량 정체를 해소시켜 나가겠습니다.
반여1‧4동 연결도로와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 반송로 확장도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 및 반여동 공영차고지 조성과 연계하여,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요트경기장에서 수영2호교 일대는 국가 혼잡도로로 지정 받아 지상과 지하도로 입체화 사업을 추진하고, 중동 과선교는 내년부터 철거하여 도시 및 관광기능을 회복해나가겠습니다.
센텀시티와 만덕을 지하로 연결하는 대심도와 연계하여, 센텀시티에서 송정동을 잇는 해운대 우회도로 개설(안)을 추진함으로써 고질적인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교통문제는 제 임기 동안 모두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장기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잡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유휴지에 대한 친수공간 조성과, 미포 지역 개발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태풍에 취약한 마린시티의 방파제 보강을 겸한 친수시설 조성 및 운촌항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계획도 원활히 추진되도록 구민 의견 수렴 및 부산시 협의를 적극 추진하고,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는 경제 활성화와 해안권 발전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달맞이 언덕과 송정해수욕장에는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대형버스 등 주차장을 건설하고 반여3동 도서관 앞 공영주차장과 반여2동 제3공영주차장, 재송동 구일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 구민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자연이 살아있는 삶의 터전, 푸르고 깨끗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시가 개발되면서 녹지의 잠식도 함께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쾌적한 환경에 대한 갈망도 커지게 됩니다.
도시 발전과 녹지 보전의 유기적 관리를 위해 녹지 총량제를 운영하여 생활권 녹지 확충 및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해운대로 일원 명품 가로숲길 조성 및 수영강변대로 꽃길 조성, 교통섬 녹화 등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가로수 돌보미, 수목 헌수 등 주민 참여로 도심에 녹색 생명을 불어 넣는 그린 트러스트 운동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수영강시민공원은 잔디광장, 교통안전체험장 등 테마가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APEC 나루공원 데크 교체, 장산체육광장 시설 정비 등 안전한 공원관리에도 힘쓰겠습니다.
우동과 반여동에 추진하는 여가녹지 조성사업과 반송동 경찰특공대 부지 근린공원 조성, 달맞이언덕 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생태 숲 자연휴식년제 운영과 산림생태관찰센터 활성화, 숲길 정비를 통해 아름다운 장산을 후세까지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열정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습니다.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해운대를 찾아오는 만큼 관광수용태세 정비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올해 처음 조성한 해운대비치 국제 아이스링크장은 매년 겨울 해운대만의 독창적인 관광명소로 운영해 나가고, 동백섬 해안산책로에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120m의 출렁다리 조성과 함께, 황옥공주 인어상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연결데크도 설치하는 등 특색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겠습니다.
기념사진 속에서 해운대의 추억을 되살려 줄 상징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해운대모래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세계축제도시 선정을 통해 세계인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내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기존 방식을 탈피한 야간 개장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해변 스포츠 존과 모래체험 존, 키즈 존 등 특화구역을 확대운영하며 사륜오토바이 도입 등 긴급 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하여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의 구남로는 보행자 중심의 통합된 디자인과, 축제 등 거리문화 활용성 확대를 통해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명품거리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달맞이언덕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잇는 달맞이언덕 하늘숲길은 수려한 경관 조망과 함께, 그간 경험하지 못한 달맞이언덕 내부의 생태관광 기능까지 갖추게 될 것이고 어촌마을 청사포에는 44억원을 투입하여 130m 길이의 하늘전망대를 조성하여 바다 위 일출 감상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는 송정해수욕장은 국제서핑페스티벌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체험관광을 위한 짚 와이어를 설치하여 관광객 유입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해양레저 안전체험교실 및 체험장 운영, 송정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 개장 및 운영 정상화로 해양레저 대중화를 꾀하고 영화의 전당, 임권택 영화박물관, 영화의 거리 등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영화관, 영화시설 투어, 영화의 거리 한류스타 특별존 등을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센텀시티 중심의 풍부한 쇼핑․관광․휴양 인프라와 의료 협의체를 연계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해외 관광객 신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해운대 12경과 야경 7선, 계절별 축제 홍보 등 마케팅 강화로 관광도시 해운대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습니다.
달맞이언덕과 청사포에는 자연경관과 함께 창작공방과 갤러리, 카페촌이 밀집된 특성을 활용하여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화명소로 가꾸어 나가고, 지역 고유문화 보급 및 문화행사 개최, 전통문화 교류 등 지역 문화발전을 이끌어 갈 해운대문화원 설립을 추진하여 문화도시 역량도 한층 높여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의 가슴에 스며드는 소통 행정과 신뢰받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구민 쌍방향 소통 강화를 위해 원탁토론회, 행복지표 공모 등 구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를 확대시키고 구정에 대한 다양한 관심 충족을 위해 페이스북에 구정 이슈 코너를 신설하고, 스마트폰 라디오방송인 팟캐스트를 통해 실시간 구정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쾌적한 환경과 행정서비스 제공,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건립중인 반여3동 주민센터는 내년에 조속히 완공하고, 내년 1월 1일자 우1동 분동으로 인해 추진하는 우3동 주민센터 건립도 착공 단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담장을 허물어 새롭게 태어난 구 청사 열린 정원은 족욕장과 야외 문화공연, 아트마켓 등 일상 속에서 휴식과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구청 부설주차장은 민원인 전용으로 운영하는 등 구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챙기면서, 미래 해운대의 발전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문환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지금까지 새해의 구정 살림과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년도 구정 주요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의 발전을 기초로 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힘을 내어 나아가겠습니다.
‘기쁘고 좋은 일들이 하늘에서 땅까지 가득 찰 만큼 많이 일어난다’는 흥화만천(興和滿天)이란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해운대가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그리고 우리 구민들 마음에 흥화만천의 기운이 가득하도록 제 있는 힘을 다 쏟아 붓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12. 11.(금) 10:00, 본회의장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 정 연 설
존경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문환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오늘 제216회 제3차 본회의 개회를 맞아 구의회에 2016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행복도시 해운대 건설을 구정 비전으로 선포하고 민선6기 첫 발을 디딘 이후 1년 6개월이란 시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해오면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함께 일해 온 900여명의 직원과 함께 그간의 협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 및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요인이 상존하였고, 메르스(MERS)로 인해 전 국가적으로 예기치 못한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많은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히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음식·숙박 및 관광 등 서비스업이 생산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에 힘입어 구에서도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복지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돌이켜보면, 힐스테이트 위브 준공 인가 당시에 주민 갈등의 골이 깊어 해결방안을 찾느라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고통 받는 입주민들을 생각하며 더 늦지 않게 결단을 내렸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안도의 숨을 내쉬곤 합니다.
올 한해 우리 구에서는 부산 최초로 진로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였으며 좋은 부모 자격증반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해 부산 최초로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왔습니다.
복지허브센터 시범 운영 및 저소득 주민 긴급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효행대상 제정 및 청사포 마을회관 건립, 그룹 홈 도입 등 노인 복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습니다.
지식문화콘텐츠 및 3D 프린팅기업 지원, 지역공동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등으로 8천 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목표 대비 118%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해운대시장과 반여2동 상가시장 시설현대화,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 개국 및 좌동 일원에 전국 최초로 중심상업지역 옥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동백섬과 해월정 공영주차장 유료화 전환을 통해 관광객 편의 향상 및 인근 교통 정체 해소, 구 세수 증대를 도모하였고 달맞이길 단절구간에는 해송보도교 설치로 아름다운 도보여행 코스를 완성하고, 반송동 유신교 대체도로 개설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더베이 101과 센텀마리나파크 본격 운영 및 영화의 거리 조성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 대상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였고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도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온 대표 축제로,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장 50주년을 맞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기념 페스티벌, 버스킹, 특화 존 등 새로운 시도로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특히 해운대비치 국제 아이스링크장은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시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석대천변 어르신 쉼터와 신시가지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및 생태놀이터 조성, 대천공원 진입로 보도 확장 등 편리하고 쾌적한 푸른 도시 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인구 과소동인 반송1·3동은 행정서비스와 복지 증진을 위해 통합하고, 노후한 송정동 주민센터는 신축하였으며,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골목길 탐방과 현장 구청장실도 운영하였습니다.
올 한해 이러한 노력들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일자리 평가,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평가, 전국 우수 해수욕장 평가 등 상급·대외 기관으로부터 많은 수상을 하였고,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구민과의 약속 이행에 대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실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43만 구민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900여 우리 직원들이 협조하며 노력해왔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43만 구민과 의원 여러분!
내년 2016년은 올해 일구어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서 구민 행복과 도시 발전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미래 해운대가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크고 새로운 구상을 하면서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은 구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도시안전 및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여, 활력 있고 건강한 행복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자 합니다.
내년도 우리 구 예산 총계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5.83% 증가한 4천 186억 9,600만원입니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18% 증가한 4천 34억 8,800만원 규모로 세입은 지방세 839억 1,700만원, 세외수입 264억 7,900만원, 국․시비 보조금 2천 481억 7,100만원 등 입니다.
세출은 인력운영비 등 행정운영 경비 742억 9,300만원, 보조사업을 비롯한 정책사업에 3천 250억 900만원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투자사업은 반여·반송 도시재생사업 15억 2,800만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13억 900만원, 인문학도서관 건립 7억 1천만원, 기술교육원 건립 7억원, 보훈회관 건립 3억원 등 입니다.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26.41%가 늘어난 152억 800만원 규모로 주차장 특별회계 124억 2,200만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4개 특별회계에 27억 8,600만원입니다.
부문별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와 교육지원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송2동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복지허브센터는 내년에 반여동 1개소 추가 설치를 시작으로 전 동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복지·고용서비스와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에 달하여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의지할 수 있는 그룹 홈 제도는 반송동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구 전역으로 확대해나가고, 어르신과 대학생이 빈 방을 나누고 서로 도우며 살 수 있는 홈 쉐어링 제도도 도입하겠습니다.
반송1·3동 통합에 따른 유휴동사는 어르신 일자리문화센터로 조성하여 공동작업장과 체력단련실, 쉼터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반송동 노후 경로당은 3층 규모로 신축하며 공동작업장과 경로당, 커뮤니티실을 갖춘 우2동 마을공방도 소득 창출과 휴식 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구 전역 어르신 일자리 확충 및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립을 위해 서비스 중심기관인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고, 장애아동의 재활 및 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작업치료교실도 운영할 것이며 호국용사에 대한 예우와 복리증진을 위해 8만여 보훈가족의 숙원인 보훈회관 건립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석대산업단지 내에는 공립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도 10개소로 늘리는 등 맞춤형 보육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안심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옐로 카펫과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반여동에 5층 규모의 인문학도서관을 건립하여 구민들의 소양과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가겠습니다.
반여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및 반송중학교 운동장 다목적 구장 조성 등 학생과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시설도 지원하고, 교육 경비 지원금도 매년 증액하여 수준 높고 탄탄한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들 합니다.
민선6기 일자리 창출 목표로 설정한 4만개 달성을 위해 내년에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중·장년층을 위한 취·창업 상담 및 교육, 일자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위해 기술교육원 건립공사를 내년에 착공하고 분산된 일자리 업무 통합으로 종합행정을 추진하여, 구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일자리 허브센터도 설치하겠습니다.
3D 프린팅 시제품 제작소 운영 등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활성화와 청년층 맞춤형 직업훈련 실시,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청년층 해외 일자리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반여동 이야기가 있는 무지개길 조성사업과 반송 창조문화 그린웨이 조성사업도 내년에 15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전통주를 활용한 마을기업 육성 등 지역과 주민이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경제 체계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겨울철 빛 축제, 야시장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13억 900만원이 투입되는 좌동재래시장과 반송골목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2022년까지 반여·반송지역 일원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는 지역과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선제적 재난 대응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 속에서 조화롭고 편리한 안전도시를 구축해나가겠습니다.
좌동과 반여4동의 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내년에 착공하고, 침수 우려 지하차도에는 재해방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며 재난·방범 취약지대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는 선제적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통합관제센터와 연동한 재해·재난 대응능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횡단보도 전용 조명등 설치, 신시가지 우회도로 램프 가로등 정비 등 야간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국가 인증 첫 스마트 시티로 선정된 센텀시티에는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파킹 등 사물인터넷 환경을 조성하여, 빠르고 편리한 첨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말 해운대관광리조트가 완공되면 더욱 심화될 교통난에 대비하여, 온천사거리에서 미포 육거리 간 도로는 내년에 본격적인 확장 공사를 실시하고 올림픽교차로 일원 도로 확장 및 장산로 방면 종단선형 개선을 통해 만성적 차량 정체를 해소시켜 나가겠습니다.
반여1‧4동 연결도로와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 반송로 확장도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 및 반여동 공영차고지 조성과 연계하여,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요트경기장에서 수영2호교 일대는 국가 혼잡도로로 지정 받아 지상과 지하도로 입체화 사업을 추진하고, 중동 과선교는 내년부터 철거하여 도시 및 관광기능을 회복해나가겠습니다.
센텀시티와 만덕을 지하로 연결하는 대심도와 연계하여, 센텀시티에서 송정동을 잇는 해운대 우회도로 개설(안)을 추진함으로써 고질적인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교통문제는 제 임기 동안 모두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장기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잡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유휴지에 대한 친수공간 조성과, 미포 지역 개발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태풍에 취약한 마린시티의 방파제 보강을 겸한 친수시설 조성 및 운촌항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계획도 원활히 추진되도록 구민 의견 수렴 및 부산시 협의를 적극 추진하고,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는 경제 활성화와 해안권 발전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달맞이 언덕과 송정해수욕장에는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대형버스 등 주차장을 건설하고 반여3동 도서관 앞 공영주차장과 반여2동 제3공영주차장, 재송동 구일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 구민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자연이 살아있는 삶의 터전, 푸르고 깨끗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시가 개발되면서 녹지의 잠식도 함께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쾌적한 환경에 대한 갈망도 커지게 됩니다.
도시 발전과 녹지 보전의 유기적 관리를 위해 녹지 총량제를 운영하여 생활권 녹지 확충 및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해운대로 일원 명품 가로숲길 조성 및 수영강변대로 꽃길 조성, 교통섬 녹화 등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가로수 돌보미, 수목 헌수 등 주민 참여로 도심에 녹색 생명을 불어 넣는 그린 트러스트 운동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수영강시민공원은 잔디광장, 교통안전체험장 등 테마가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APEC 나루공원 데크 교체, 장산체육광장 시설 정비 등 안전한 공원관리에도 힘쓰겠습니다.
우동과 반여동에 추진하는 여가녹지 조성사업과 반송동 경찰특공대 부지 근린공원 조성, 달맞이언덕 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생태 숲 자연휴식년제 운영과 산림생태관찰센터 활성화, 숲길 정비를 통해 아름다운 장산을 후세까지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열정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습니다.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해운대를 찾아오는 만큼 관광수용태세 정비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올해 처음 조성한 해운대비치 국제 아이스링크장은 매년 겨울 해운대만의 독창적인 관광명소로 운영해 나가고, 동백섬 해안산책로에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120m의 출렁다리 조성과 함께, 황옥공주 인어상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연결데크도 설치하는 등 특색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겠습니다.
기념사진 속에서 해운대의 추억을 되살려 줄 상징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해운대모래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세계축제도시 선정을 통해 세계인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내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기존 방식을 탈피한 야간 개장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해변 스포츠 존과 모래체험 존, 키즈 존 등 특화구역을 확대운영하며 사륜오토바이 도입 등 긴급 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하여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의 구남로는 보행자 중심의 통합된 디자인과, 축제 등 거리문화 활용성 확대를 통해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명품거리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달맞이언덕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잇는 달맞이언덕 하늘숲길은 수려한 경관 조망과 함께, 그간 경험하지 못한 달맞이언덕 내부의 생태관광 기능까지 갖추게 될 것이고 어촌마을 청사포에는 44억원을 투입하여 130m 길이의 하늘전망대를 조성하여 바다 위 일출 감상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는 송정해수욕장은 국제서핑페스티벌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체험관광을 위한 짚 와이어를 설치하여 관광객 유입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해양레저 안전체험교실 및 체험장 운영, 송정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 개장 및 운영 정상화로 해양레저 대중화를 꾀하고 영화의 전당, 임권택 영화박물관, 영화의 거리 등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영화관, 영화시설 투어, 영화의 거리 한류스타 특별존 등을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센텀시티 중심의 풍부한 쇼핑․관광․휴양 인프라와 의료 협의체를 연계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해외 관광객 신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해운대 12경과 야경 7선, 계절별 축제 홍보 등 마케팅 강화로 관광도시 해운대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습니다.
달맞이언덕과 청사포에는 자연경관과 함께 창작공방과 갤러리, 카페촌이 밀집된 특성을 활용하여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화명소로 가꾸어 나가고, 지역 고유문화 보급 및 문화행사 개최, 전통문화 교류 등 지역 문화발전을 이끌어 갈 해운대문화원 설립을 추진하여 문화도시 역량도 한층 높여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의 가슴에 스며드는 소통 행정과 신뢰받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구민 쌍방향 소통 강화를 위해 원탁토론회, 행복지표 공모 등 구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를 확대시키고 구정에 대한 다양한 관심 충족을 위해 페이스북에 구정 이슈 코너를 신설하고, 스마트폰 라디오방송인 팟캐스트를 통해 실시간 구정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쾌적한 환경과 행정서비스 제공,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건립중인 반여3동 주민센터는 내년에 조속히 완공하고, 내년 1월 1일자 우1동 분동으로 인해 추진하는 우3동 주민센터 건립도 착공 단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담장을 허물어 새롭게 태어난 구 청사 열린 정원은 족욕장과 야외 문화공연, 아트마켓 등 일상 속에서 휴식과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구청 부설주차장은 민원인 전용으로 운영하는 등 구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챙기면서, 미래 해운대의 발전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문환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지금까지 새해의 구정 살림과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년도 구정 주요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의 발전을 기초로 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힘을 내어 나아가겠습니다.
‘기쁘고 좋은 일들이 하늘에서 땅까지 가득 찰 만큼 많이 일어난다’는 흥화만천(興和滿天)이란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해운대가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그리고 우리 구민들 마음에 흥화만천의 기운이 가득하도록 제 있는 힘을 다 쏟아 붓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